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젠지 창단 이후 첫 MSI 우승 LCK 7년 만의 공백을 깨부수고 MSI 탈환

by 롤아찌 2024. 5. 2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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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적으로 쵸비팬인 한 사람으로서 드디어 국제전 우승을 하게 돼 오랜만에 포스팅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.

20204 MSI 결승전 1세트

▼2024 MSI에서 처음으로 꺼내든 캐니언 카서스 그리고 미드 선픽으로 꺼내든 쵸비 요네. 이걸 보고 처음에 심장이 쫄깃했는데요.

초반에 기인의 크산테가 두 번 잘리면서 BLG한테 유일하게 게임이 흘러갔고 긴 대치 상황에서 3용까지 챙지는 BLG.

설상가상으로 4용 강타 싸움에서 젠지가 지게 되면서 게임은 더욱더 BLG 쪽으로 웃음을 짓게 해 주었는데요.

하지만 바론 쪽에서 리헨즈 탐켄치의 활약으로 BLG 정글러 쉰의 신짜오를 끊어낸 뒤 바론을 먹고 젠지 쪽으로 게임이 기울어집니다.

그렇게 두 번째 장로드래곤 한타에서 캐니언이 장로드래곤을 먹으면서 한타 대승과 함께 1세트를 가지고 옴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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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 MSI 결승전 2세트

▼그렇게 2세트가 시작이 되고 또 쵸비가 요네 선픽을 하고 제일 눈에 들어온 픽은 바로 리헨즈의 블리츠크랭크!

2세트 리헨즈 블리츠크랭크는 메드라이프를 보는 듯 그랩이 인상 깊었습니다. 초반 BLG 빈의 카밀이 탑으로 텔을 탐과 동시에 리헨즈가 끌면서 퍼블을 따오면서 게임이 시작되었는데요.

그 이후 BLG도 미드 쵸비 요네를 말리게 하면서 게임은 엄청나게 엎치락뒤치락했지만 리헨즈 블리츠크랭크 크랩의 변수로 BLG 선수를 끌면서 킬을 페이즈가 쓸어 담게 되고 젠지가 2세트 또한 경기를 가져오는 듯 했습니다.

하지만 바텀 쪽 한타에서 BLG 빈 카밀 진입과 함께 BLG 나이트 오리아나 궁이 대박 터지면서 게임을 따라잡아 갑니다.

설상가상으로 BLG가 장로드래곤까지 챙기면서 게임은 BLG 쪽으로 돌아가는 듯 했지만 젠지도 바론을 챙기면서 시간을 끌었고

마지막 BLG 탑 진형에서 BLG 온 애쉬 벤시를 캐니언 세주아니가 강타로 벤시를 없애면서 궁을 적중했고 거기에 리헨즈의 크랩도 들어가면서 애쉬를 끊으면서 한타가 진행이 되었는데요.

결국 젠지가 한타 이기면서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. 2세트에서는 페이즈의 단일 28킬 대기록 및 펜타킬을 달성하기도 했는데요. 단일 19킬 기록을 가지고 있던 전 중국 원딜러 우지의 기록을 깬 거라고 하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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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 MSI 결승전 3세트

▼그렇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3세트가 진행되었고 두 팀 모두 포킹 조합을 선 보였습니다.

초반에 바텀에서 BLG가 퍼블을 따고 탑에선 럼블과 리신이 BLG 빈 잭스를 잡아내는 상황이 나오면서 경기는 팽팽하게 가는 듯 했지만 약 10분쯤 BLG 정글러 쉰 니달리가 바텀을 터트리면서 3세트는 BLG 쪽으로 흘러갔는데요.

그렇게 3분 뒤 또 한 번 바텀에서 사고가 나면서 게임은 더욱더 BLG 쪽으로 웃어주었습니다.

그래도 젠지가 포기하지 않고 미드라인에서 대치를 잘하면서 포킹대결을 했지만 니달리, 세나의 힐 유지력 때문에 힘들어하면서 바론까지 먹혔고 젠지도 꾸역꾸역 바다 4용을 챙기면서 경기를 따라잡을 기회를 잡았는데요.

하지만 결국 미드 한타에서 젠지가 셧다운을 당하면서 결국 BLG한테 1패를 내주고 말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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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 MSI 결승전 4세트

▼제일 마지막 경기가 되길 바라면서 4세트가 진행되었고 젠지는 세나 마오카이 조합 그리고 BLG는 카밀 및 투 원딜 조합으로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.

각 팀 모두 당시 메타인 바텀 탑 라인을 바꾸면서 타워골드를 먹고 있다 리헨즈가 탑으로 이동해 경험치를 먹으려고 할때 BLG가 3인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마오카이가 니달리 창을 흘러냄과 동시 BLG 온 노틸러스를 잡아내면서 퍼블을 따오는데요.

하지만 BLG도 탑에서 젠지 기인 럼블을 잡아내면서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갑니다.

하지만 젠지가 또 한 번 탑 쪽에서 다이브를 성공시키면서 제리 및 노틸러스를 잡아내면서 게임은 젠지 쪽으로 웃어주고 있었는데요.

그에 뒤질세라 BLG 빈 카밀이 바텀 쪽에서 세나를 잡아내면서 게임은 다시 팽팽해집니다.

하지만 BLG 온 노틸러스가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시야를 먹다 잘리게 되고 젠지가 바론을 먹으면서 다시 한번 게임은 젠지 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.

그렇게 바텀을 계속 푸시하고 있던 카밀도 잘라내고 젠지가 바론을 치면서 굳히기에 들어갔지만

BLG 쉰 니달리한테 바론 스틸을 당하고 BLG 나이트 트리스타나가 젠지에 넥서스 두 개의 포탑까지 깨면서 경기를 끝내려고 했는데요. 하지만 페이즈 세나가 살아나면서 넥서스는 지키고 트리스타나를 잡아내면서 경기는 끝나지 않게 되었습니다.

그렇게 BLG 카밀 및 나달리가 몇 차례 백도어를 시도하지만 젠지는 계속 막아냈고

백어도를 시도하는 니달리를 쵸비 아지르가 잡아내면서 불 4용 및 바론을 챙기면서 젠지한테 조금이나마 유리하게 흘러갑니다.

하지만 넥서스 밖에 안 남은 젠지는 BLG 와드 꼼꼼히 지우고 대치 상황을 이끌어내면서 결국 마지막 장로드래곤을 챙기게 되고 동시에 백도어를 시도하는 BLG 카밀, 트리스타나를 젠지 기인 럼블 및 쵸비 아지르가 텔을 통해 막아내면서 게임은 3:1로 젠지가 이기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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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년 만의 MSI 우승컵 LCK 젠지가 탈환

▼그렇게 국제전에 약하다는 젠지는 천적이었던 LPL 2시드인 TES 및 1시드인 BLG를 두 번이나 잡아내면서 17년 SKT MSI 우승 이후 7년 만의 MSI 우승컵을 젠지가 탈환을 하게 되는데요.

2024 MSI MVP는 1,2세트를 활약해 준 리헨즈가 MVP를 받게 되었답니다. 무엇보다 국내에선 항상 잘해왔지만 국제전은 약하다는 평을 받던 쵸비가 드디어 증명한 것 같아 팬으로서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요.

만약 젠지가 2024 LCK 서머까지 우승하게 된다면 최초 4연속 4우승이 아닌 최초 5연속 5우승도 달성할 수 있게 되고 2023년에 LPL 징동이 실패했던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골든 로드에 도전할 수 있게 되는데 젠지의 팬으로서 쵸비의 팬으로서 꼭 올해 이뤘으면 좋겠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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